임대주택사업자협회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해야"

입력 2008-09-29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공급위축 등 문제 돌파를 위해 임대주택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간 건설임대주택업체들의 모임인 임대주택사업협회는 임대주택사업 규제로 인해 공급실적이 지난 2001년 5만9000세대에서 최근 들어 2000~5000세대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협회 김의기 회장은 "경기 침체기 일수록 임대주택, 특히 60~85㎡ 중형임대주택에 대한 중산층의 수요가 증가되는 점에 비춰 민간베이스의 임대건설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침체된 분양건설 시장을 대체해 건설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만큼 200만 건설 근로자와 40만 기술인들의 취업 기회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공공임대주택건설 촉진을 위한 건의'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하고 △국민주택기금 지원 △임대주택 분양전환시 감정평가업체 선정기준 △특별수선충당금 적립기준 등의 관련 제도를 크게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국민주택기금 제도는 현재 1000억원 이상 여신업체에 대해서는 기금 대출을 제한하고 있으나 세대별 특정근저당 분리등기 등 안전조치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완료된 상태인 만큼 현행 업체여신총액기준의 기금지원 제한기준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대주택 분양전환시 감정평가 업체 선정시에도 임대사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정당한 감정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대기간 동안 적립한 뒤 분양전화시 입주자에 인계하는 특별수선충당금도 임대사업자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임대사업자는 임대기간동안 임대주택에 대한 수선ㆍ유지를 하고 있으므로 특별수선충당금 적립이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며 "분양주택과 동일하게 공용부분 건축비의 1/10000로 적립토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협회는 표준건축비 현실화, 임대주택용지 공급비율 상향조정 및 공급가격 인하, 임대보증금 보증수수료 부담 비율 개선 등을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0,000
    • -1.35%
    • 이더리움
    • 4,611,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47%
    • 리플
    • 2,114
    • +6.93%
    • 솔라나
    • 356,300
    • -2.7%
    • 에이다
    • 1,470
    • +20%
    • 이오스
    • 1,047
    • +9.06%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587
    • +4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2.29%
    • 체인링크
    • 22,980
    • +9.12%
    • 샌드박스
    • 523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