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장영란이 시아버지 생신 선물로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방송인 장영란이 시아버지 칠순을 위해 새 차와 생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샀다.
장영란은 "남편의 버킷리스트였다. 결혼 전부터 시부모님께서 검소하셔서, 몇십 년 동안 똑같은 차를 타고 다니셨다. 시아버지 칠순, 시어머니 회갑을 맞아 선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영란은 남편과 함께 차 전시장을 찾아, 계약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남편에게 "당신이 해라. 평생 꿈이지 않았냐"라며 계약서 사인을 넘기기도 했다.
장영란은 "PPL 아니냐"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정말 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 뒤 네티즌은 "장영란 같은 며느리 정말 부럽다", "차도 차지만 마음이 너무 고맙다", "남편이 오랜 소원을 풀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뒤 해당 차량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장영란이 시아버지에게 선물한 차는 신형 그랜저로, 옵션에 따라 가격은 3000만 원 초반에서 4000만 원 초반 선이다.
그랜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4월 1만5000대 팔리며 국내 베스트 셀링 카에 올랐다.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됐으며, 지난달 판매된 1만5000대의 그랜저 중 3434대(23%)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며 친환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층 공략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공기 청정 시스템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