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스위스 바이오텍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및 사이카토인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스위스에 있는 바이오텍회사와 펩타이드 기반 코로나 19 치료제(코드명 NIPEP-ACOV)개발이 상당 부분 진척됐으며 1차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데 성공해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을 본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비밀 유지계약에 따라 사명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나이벡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바이오텍은 길리어드, 제넨텍 등과 협업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감염성 질환뿐 아니라 염증성 질환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연구 진행해온 월드 클래스급의 바이오텍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능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데이터가 확보되기 전까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진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이번에 양호한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어 유럽계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물질인 NIPEP-ACOV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위스 바이오텍사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다양한 임상연구기관과의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