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 및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가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15일 급등하며 30만 원을 돌파했다.
이날 SK는 전 거래일 대비 8.96% 상승한 30만4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10% 오른 32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SK가 종가 기준 30만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24일 이후 2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SK는 이날 시가총액 21조 원을 넘기며 삼성물산, 현대차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SK의 급등은 SK바이오팜의 상장 임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 대신 직접 판매허가 승인을 받아낸 건 SK바이오팜이 처음인 만큼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양상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날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3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일회성 성공을 넘어 지속해서 성장하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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