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이오파마가 상승세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 관련 임상 돌입하는 가운데, 경남바이오파마도 혈장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업체 중 하나다.
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경남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220원(4.28%) 오른 5360원에 거래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가 완료됐다"며 "아마 다음주 중에 제제 생산이 시작되고, 이후 바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 375명 가운데 171명의 혈장을 모집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첫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13일부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 중 500명이 혈장을 공여한다. 이 혈장은 향후 임상시험 이후 제제화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바이오파마는 6월 10일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과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리퓨어생명과학과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 및 인력을 지원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팀이 힘을 합쳐 치료효과를 보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혈장 속 면역단백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항원(Epitope)을 선별한다.
세브란스병원의 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올해 4월 말라리아와 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던 67세의 코로나19 중증 환자와 71세의 고령 코로나19 중증환자 두 명에 대한 혈장 치료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