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故 박원순 후폭풍' 강타, 성추행 묵살한 서울시 外 (사회)

입력 2020-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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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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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잇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14일 인천 서구 지역 맘 카페 등에는 수도꼭지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유충이 여름철 기온 상승 시 고인 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종류로 추정했지만, 아직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중증환자 49명에 공급 완료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24개 병원의 중증환자 49명에게 공급이 완료됐습니다. 이를 투여한 27명 중 증증도 변화를 살핀 결과 9명의 상태는 호전됐지만, 15명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3명은 상태가 악화됐는데요. 이 이유가 렘데시비르 투약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故 박원순 후폭풍' 강타, 성추행 묵살한 서울시

14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로 서울시가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의 고소 사실을 박 시장이 인지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경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서울시가 피해 사실을 알고도 방관했는지가 추가 제기됐는데요. 청와대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며, 서울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일단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는 언급 외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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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갑질 폭행' 한진家 이명희 징역 2년 선고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직원들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명희 씨는 운전기사 9명에게 폭언을 하고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는 등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명희 씨가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든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행사할 합리적 이유를 찾기 어렵다"라며 실형 선고 이유를 강조했습니다.

◇격리 기간 방역수칙 위반한 1207명, 경찰 수사

경찰청은 올해 2월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방역수칙 위반자 1207명을 수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그 중 54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사에 송치하고 10명을 구속했는데요. 이들은 격리조치 기간 중 직장 출근, 식당‧노래방 방문, 격리 장소로 지인들 초대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경찰 측은 "국민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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