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실습과 제작 지원을 위한 전문 기관을 모집한다.
20일 중기부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연결하는 전문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활용이 온라인시장(e-커머스) 진출 준비단계에서 마케팅 성공과 직결되는 만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기부는 민간기관(기업) 등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홍보 동영상과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의 창작과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1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와 전문인력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중기부가 최대 10억 원까지 투입(국비 70%, 자부담 30%)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방송 스튜디오 및 편집실, 교육실,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한다. 민간기관(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공간은 500㎡ 이상 확보돼 있어야 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담·전문인력이 3명 이상 있어야 한다. 선발된 기업은 연간 소상공인 1000개사(제품) 이상을 디지털 콘텐츠화하면서 온라인 채널로 진출시켜야 한다.
내달 7일까지 접수 이후 서면ㆍ현장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초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