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KOTRA 아카데미에서 '제1기 Cross Border M&A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꼭 필요한 해외 M&A를 전략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M&A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산업 확보 및 구조조정 등 장기적 관점의 해외 M&A를 준비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도국 국영기업 민영화 등 해외 M&A를 활용한 신흥시장 개척을 검토 중인 우리 중견ㆍ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은 해외 선진기술 확보 및 신규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견ㆍ중소기업들이 당면하는 해외 M&A 관련 부족한 경험을 보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해외 M&A(Cross Border M&A)에 초점을 맞춰 해외 M&A에 대한 본질 및 전략, 추진절차, 단계별 검토 사항 등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M&A 성공ㆍ실패사례, 글로벌 M&A 전략적 접근방안, 글로벌 M&A 관련 국제 법규 및 제도, 주요국별 유망 M&A분야 및 진출전략, 중국기업에 대한 M&A 관련 주요 쟁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향후 기업의 내실있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M&A 교육활성화 및 해외투자 관련 정보제공 등 지원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의 시범운영을 통해 해외 M&A관련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해 내년부터 글로벌 M&A 교육과정 정규화 등 보다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