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대투증권은 이엠텍이 신규 매출처 확보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엠텍은 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7%와 14.5% 증가한 101억원과 17억원으로 환율효과 등으로 수익성 호전 지속됐다.
주력 매출처인 LG전자 출하량이 월 평균 600만개 수준을 넘어서면서 매출 증대가 지속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16.9%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수출 비중이 90%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원자재 수입과 위탁임가공비 지급으로 인해 자체 환헤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엠텍은 신규 매출처 확보로 성장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에 납품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신규 납품은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글로벌업체에 대한 매출처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대투증권 박시영 애널리스트는 “이엠텍은 올 매출은 430억, 영업이익은 7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