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항공정비(MRO) 별도 법인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가 이뤄진 이후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MRO 별도법인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제기했다.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각의 시각에 대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일 "MRO 별도 법인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기존 대한항공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이라며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 및 인력, 역량을 적극 활용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는 근로자들의 고용 관련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고 양사의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