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Alteogen)이 독일 머크(Merck KGaA)와 BioReliance® End-to-End 솔루션을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ALT-B4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알테오젠은 앞서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인도 인타스와 ALT-B4에 대한 딜을 맺은 바 있으며, 임상시료와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 공급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 마르띠약(Martillac)에 있는 머크의 cGMP 시설로 이전해 피하 주사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포함하는 후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머크의 생물학적 제제 CDMO는 유럽, 미국, 중국 3개 지역에 시설이 있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머크 프랑스 사이트는 타 CMO 대비 상대적으로 ALT-B4의 기술이전과 생산에 적합한 규모를 지니고 있고 설비활용 등 전략적인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하여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 되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GMP 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불핀(Andrew Bulpin) 머크 생명과학프로세스솔루션 책임자는 “자가 치료를 가능하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피하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계약은 정맥주사로 대량 투여해야 할 생물학적 의약품을 간단히 피하 투여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생물학적 의약품를 제공하려는 머크의 전략을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