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ㆍ기관 '쌍끌이' 순매수..나흘째 상승

입력 2009-01-06 09:30 수정 2009-0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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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나흘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1200선 재탈환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1.2%) 오른 1187.65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5일 현지시간) 오바마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여파로 하락 마감한 것과 달리 국내증시는 전날에 이어 연초 반등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기업실적 부진 우려라는 악재보다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 환경 불확실성 제거됨에 따라 연초 반등 기대감과 맞물린 정책랠리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 우위를 연출하는 가운데 기관 역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지수 반등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370억원, 934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4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955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302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의 소폭 하락세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이날 3.41% 상승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 섬유의복, 증권, 화학, 보험, 음식료, 운수창고 업종 등이 1~2% 상승중이다.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통신, 건설, 업종도 소폭 오름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가 전날보다 4%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KB금융, 삼성전자가 각각 3.09%, 2.84% 씩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신세계, KT&G, LG전자, 신한지주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인 반면 SK텔레콤, POSCO는 소폭 하락중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실적전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반면 국내증시는 이같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와 더불어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실적만으로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찾기 어려운 현 시점에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정책관련주와 반등 탄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매수세 유입이 이어짐에 따라 코스피 반등세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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