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측은 40시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14일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서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후 밀접 접촉자들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18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40시간 동안 인천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와 공장 직원 등을 포함한 2800명가량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대략 일주일 동안 공장에서 발생한 확진자 19명은 모두 현대제철이나 협력업체 소속"이라며 "선제 대응을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전수 검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