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분기 연결기준 실적 리뷰(단위: 십억 원, %, 자료제공=NH투자증권)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구체 사업 진출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2주 동안 25% 올랐는데 현 주가는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3.0배, PBR 1.4배(ROE10.8%)에 해당한다”면서 “풍부한 현금자산(1분기말 별도기준 2조 원)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부문에서 성장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주가는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미래 사업가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고려아연은 LG화학과의 JV(합작법인)를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고, 이후로는 2차전지 리사이클 사업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현재 2차전지용 동박 공장(2022년 10월 준공, 연산 1만3000톤)을 건설 중이며, 전구체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성장성 높은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변 연구원은 “사업의 규모와 상업생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살필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