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과 관련해 "실패하는 경우에도 문책당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 마무리 발언에서 "백신 개발은 예상보다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끝까지 지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기업의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의 구축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를 지킨다는 점, 세계적 백신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로 연구 역량이 향상되면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해도 대응력이 높아진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다른 백신 개발로도 이어지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