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국내 1위 소방전문업체 전기차 배터리용 화재제어시스템 개발 나선다

입력 2021-11-12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담 조직 새롭게 구성해 개발에 속도

▲파라텍CI
▲파라텍CI
국내 1위 소방전문업체 파라텍이 전기차 배터리용 화재제어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12일 파라텍에 따르면 기존 기술연구소 연구원 외에 기획팀 인력을 추가한 전담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외부 전문인력도 영입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기차 화재는 1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10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 전기차 화재진압의 필수 장비인 질식소화덮개는 전국에 137개가 구비돼 있지만 전기차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도에는 6개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기차 불끄는 장비인 소화수조도 경기 화성소방소와 일산소방서에 각 1대씩 전국에 단 2대 뿐이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특성상 외부 충격을 받으면 분리막 파손 및 이로 인한 열에너지 증가를 일으키는데, 배터리 내부가 팽창하고 1000도 이상의 열 폭주가 배터리 전소 전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용 화재제어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파라텍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소방청 주관 국책연구개발사업인 ESS(Energy Storage System) 화재진압시스템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해 IoT 기반 조기화재감지시스템과 연동된 ESS전용 자동소화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파라텍은 'ESS전용 자동소화시스템' 연구개발에서 얻은 결과물을 전기차 배터리에 접목해 효과적인 전기차 배터리 전용 화재진압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텍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빈발하면서 소비자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49년간 소방산업을 이끌어 온 파라텍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배터리 전용 소화시스템 개발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2,000
    • +2.28%
    • 이더리움
    • 4,387,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2.34%
    • 리플
    • 1,394
    • +22.82%
    • 솔라나
    • 308,100
    • +2.53%
    • 에이다
    • 1,019
    • +20.88%
    • 이오스
    • 896
    • +12.42%
    • 트론
    • 269
    • +5.08%
    • 스텔라루멘
    • 215
    • +1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2.85%
    • 체인링크
    • 19,860
    • +4.25%
    • 샌드박스
    • 424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