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단어 앞에 약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예비 데이터상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전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에 따른 증세가 다른 변이와 차이가 있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며 “애초에는 대학생 사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젊은이는 증상이 가벼운 경향이 있다.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는 며칠에서 수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예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을 때 오미크론이 이미 감염됐던 사람을 재감염시킬 리스크에 대해서는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재차 나타냈다.
WHO는 백신을 포함해 현존하는 신종 코로나19 대책에 오미크론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신속 항원 검사 또한 유효한지 등에 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