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모셔널)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앱티브(Aptiv)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모셔널은 16일(현지시각)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2022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맺고, 우버이츠(Uber Eats)의 엄선된 식당에서 조리음식(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자율주행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오늘 모셔널이 자율주행 배송 시장에 진출하게 됐고, 첫 번째 배송 파트너사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우리는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신뢰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