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항공 화물을 쉽게 예약하고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클릭 앤 십(Click & Ship)’을 구축했다.
8일 캐세이퍼시픽항공에 따르면 클릭 앤 십은 고객이 직접 예약부터 확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검색, 예약, 확약 3단계만 거치면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 항공 화물을 예약하려면 대리점이 캐세이퍼시픽 카고 사이트에서 예약한 뒤 캐세이퍼시픽 직원이 자사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예약 건을 일일이 확인해줘야 했다. 예약하는 사람과 예약을 확인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보니 확약을 받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클릭 앤 십을 이용하면 일반 여객 항공권을 예약하듯 원하는 시간대, 목적지, 편명 등을 선택해 예약 시 자동으로 예약이 확정된다.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의 운송 과정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의 화물 추적 시스템인 ‘울트라 트랙(Ultra Track)’을 통해 고객은 보내는 상품의 실시간 상태, 예약부터 하역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오랫동안 화물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고객들이 화물 예약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릭 앤 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클릭 앤 십 플랫폼을 통해 캐세이퍼시픽은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항공 화물 서비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