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용 니켈 수요 2030년까지 6배 성장…2024년부터 부족”

입력 2022-0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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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팩 부품 시장도 급성장…2025년까지 가격 5% ↓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이차전지용 니켈 수요가 2030년까지 6배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 세계 이차전지용 니켈 수요가 금속 기준 2025년 84만1000톤(t), 2030년 23만7000톤으로 2022년 38만5000톤 대비 각각 2배 및 6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액 규모는 2025년 185억1100만 달러, 2030년 710억8800만 달러로 전망됐는데 이는 2022년 77억400만 달러 기준 각각 2배, 9배 수준이다.

또 전기차 1대당 니켈 소모량은 2022년 36kg에서 2030년 41kg으로, 하이니켈 비중이 늘면서 니켈 소요량 증가는 타 광종 대비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 3사의 경우, 2025년 25만3000톤, 2030년 64만8000톤을 소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2년 9만1000톤 대비 각각 약 3배, 7배다.

SNE리서치는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의 부족 및 니켈 주요 수요처인 스테인리스강 수요 급증으로 2024년부터 이차전지용 니켈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팩 부품 시장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전기차(BEV, PHEV) 시장 규모가 2022년 974만 대에서 2025년 2172만 대로 약 2.2배 성장하면서 배터리팩 부품 시장도 2022년 200억 달러에서 2025년 424억 달러로 약 2.1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1대당 소요되는 배터리팩 부품 비용은 2022년 2052달러에서 2025년 1952달러로 약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팩 부품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터리팩 하우징이다. 여기에 사용된 소재의 시장 규모는 2022년 42억9000달러에서 2025년에는 90억7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2022년 대비 약 2.1배 성장한 수치다.

배터리팩 하우징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알루미늄으로 EV 전용 플랫폼화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2008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경량화 소재인 고분자 복합소재의 사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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