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기가레인에 대해 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 반등 폭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감소하고, 영업손실 2억 원으로 적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회복의 기반이 되는 공급처는 버라이즌과 국내 통신 3사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통신 3사향 공급은 4월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기존 1분기 반영 예상분이 2분기로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며 “3월부터 공급 동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중 1분기가 실적 저점일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공시 전까지 실적 기대감이 컸던 구간의 평균 P/E)을 유지한다. 올해 2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나노임프린터 추가 수주 대수 증가 또는 하반기 고객사의 통신 장비 공급 확대 동향에 따라 추정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결국 실적 저점 및 공급 동향 회복세가 확인되는 1분기가 주가의 유의미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 역시 22F P/E 11.6배로 매수하기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