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논란 노영민, 충북 단수공천…"충분히 해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충북 지역은 단수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8일 제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태년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경기 지역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ㆍ안민석 의원ㆍ염태영 전 수원시장ㆍ조정식 의원이 맞붙게 됐다. '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 경선 룰이 적용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관심이 집중된 경기지사 후보 선출 시기와 방법에 대해 "이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경기도지사의 직무를 잘 수행하실 수 있는지 도민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토론회 포함 등) 각종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수 공천지인 충북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후보자로 선출됐다. 김태년 공관위원장은 노 전 실장의 2020년 아파트 매각 논란과 관련, "최소한 공관위 단계에서는 충분히 소명됐다"며 "반포아파트까지 다 팔아서 지금은 무주택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케 한 분들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