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
국민은행은 올해 1월 콜봇 서비스를 수신상품 만기 안내에 처음 도입했다. 지난달엔 대출상품의 연체관리에도 적용했다. 콜봇은 일 평균 1만8000건의 예·적금 만기 안내를 수행하고 있다. 여신 만기 및 연체 안내도 일 평균 5000건 이상 담당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지난달부터 콜봇을 통한 카드사용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6월부터 해외주식 배당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결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KB금융이 자체 개발한 AI 텍스트 분석기술인 'KB-STA'를 적용했다.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콜봇을 통해 고객에게 상품안내, 사고신고 접수 등 상담 업무를, KB국민카드는 분실신고·재발급 업무를, KB증권은 공모주 청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콜봇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