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2000억원 유상증자 성공

입력 2009-03-12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은행은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자가 완료되는 신주 상장 예정일인 이번달 3월 27일 부산은행의 자본금은 기존 7334억원에서 9334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우선 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에 따라 지난 3월 5일~6일 임직원의 우리사주조합, 대주주 롯데그룹과 외국인 주주 등이 참여한 구주주 청약이 있었으며, 3월11일~12일 일반공모주 청약 결과 861억원 모집에 2161억원이 몰려 2.5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증자를 통해 부산은행의 바젤Ⅱ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TierⅠ기본자기자본비율, TCE 단순자기자본비율은 각각 BIS 13.9%, TierⅠ 9.3%, TCE 6.4% 를 상회하여 금융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자본확충 권고비율을 충족할 전망이다.

이처럼 부산은행이 작년 12월 중순 2300억원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에 이어 2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자본확충 차원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여력 확대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실물경제를 지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최근 연이은 거액의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 국내외 신인도를 한 단계 상승시킬 것이며 무원가성 증자자금의 유입은 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대출재원 조성과 자본건전성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주가가 하락하여 다소 우려가 되었지만 대주주를 비롯한 주주 여러분의 무한애정이 증자성공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6,000
    • +1.08%
    • 이더리움
    • 4,702,000
    • +7.33%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5.33%
    • 리플
    • 1,973
    • +25.91%
    • 솔라나
    • 362,700
    • +8.11%
    • 에이다
    • 1,237
    • +11.14%
    • 이오스
    • 971
    • +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3
    • +19.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1.14%
    • 체인링크
    • 21,350
    • +3.99%
    • 샌드박스
    • 496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