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코스피 2400붕괴…“경기·물가·크레딧 확인해야”

입력 2022-06-21 07:58 수정 2022-06-21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코스피지수가 2400을 밑돌며 마감한 현 상황에서 경기, 물가, 크레딧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는 경기, 물가, 크레딧으로 압축된다”라며 “경기가 연착륙(Soft Landing) 할지 미국 물가가 정점일지, 크레딧·주요 자산(부동산·가상자산)가격 급락의 리스크가 소화될지 여부가 확인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간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경기지표는 NY Fed의 위클리 이코노믹 인덱스(Weekly Economic Index)다”라며 “이 수준이 연준의 장기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8%를 하회할 지 여부를 중요하게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 하위 데이터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실업지표(가계)와 구인지표(기업)데이터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물가 프락시(Proxy)로는 서부텍사스원유(WTI) 유가, 미국 천연가스, 밀 가격 등 원자재 가격 동향을 중요하게 본다”며 “러-우 갈등, 미국 내 에너지 기업 혹은 OPEC+의 원유증산 관련 정치적 이벤트 동향 등은 해당 원자재 가격에 즉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섹터별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리볼빙 대출 등의 급증으로 연체나, 금융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는 금융부문의 상승이 눈에 띈다”며 “기준은 역사적 임계치인 1차 600bp, 2차 700bp 초과 여부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는 은행 단기자금조달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Libor-OIS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채권시장의 단기자금화가 멈추는 변곡점에서 자금조달 스트레스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 연구원은 “국내 수급적 요소인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변동을 살펴봐야 한다”라며 “과거 시스템적 리스크에 버금가는 이벤트마다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는 감소했지만, 지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향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신용융자잔고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