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푸드스타 흡수합병

입력 2009-03-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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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롯데리아가 외식 계열사인 푸드스타를 내달 30일 흡수합병 한다고 16일 밝혔다.

푸드스타는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적자를 내는 등 실적이 부진하자 끊임없이 인수합병설이 나돌았었다.

이번 합병 비율은 롯데리아가 주식 1주당 푸드스타 384주(1주당 가치 0.00260268) 비율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푸드스타는 합병 이후 롯데리아의 사업부로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합병과 관련해 "롯데리아의 외식사업 영역을 기존 햄버거 및 커피류에서 패밀리레스토랑까지 확대해 전문 외식업체로서 사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푸드스타가 롯데리아에 흡수합병되면 비용절감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구매, 매장개발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햄버거 760개와 커피 160개 등 9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드스타는 직영으로 3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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