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본업 진화로 불확실한 외부환경을 극복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로 10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5일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2022년 연간 추정치는 하향했으나, 카카오톡 개편과 오픈 채팅 수익화에 따른 검색/동영상 광고로의 확장에 광고부문 멀티플을 22배로 상향했다”고 했다.
구 연구원은 “신임 대표 취임 후 카카오톡은 사용성이 변화 중”이라며 “오픈 채팅의 수익화와 검색 광고(SA) 비중 확대가 진행되는데 본업 광고/커머스의 진화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는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프로필/친구 탭을 개편하고 소셜 인터렉션을 확대해 비즈 보드 지면 확대 및 선물하기 빈도 증대를 추구한다”며 “지인 중심에서 관심사 기반의 비지인 연결로 확장하고자 오픈 채팅을 개편한다”고 했다.
이어 “오픈 채팅은 진입점을 개선하고 4분기에는 광고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 광고는 DA(디스플레이) 광고 위주였다면 오픈 채팅에는 관심사 기반의 SA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광고주들의 예산 축소에 대비해 SA 비중을 확대하여 소상공인(SME) 등 광고주 풀을 늘리고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 광고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마케팅/인건비 등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