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은 작년 말 식약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신규사업)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병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정제, 캡슐)과 일반식품(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1회분의 건강기능식품 정제를 뚜껑에 담고 녹즙과 같은 과채주스, 혼합음료, 액상차 등의 음료는 병에 담아 구성했다.
풀무원녹즙은 식약처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및 제조,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작년 말 국내 1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인 ‘칸러브 엑스투’를 출시했다. 칸러브 엑스투는 출시 두 달 만에 30만 병 이상 판매됐다.
풀무원녹즙은 1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2호 제품인 ‘하트러브 엑스투’를 선보였다. 제품 2종은 건강 관여도가 높은 3040 고객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올해 5월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달성했다.
풀무원녹즙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의 인기 요인은 높은 편의성과 소비자 만족도에 있다.
신선한 녹즙과 건강기능식품 정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물을 따로 챙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매일 아침 풀무원녹즙 모닝스텝(배송 사원)을 통해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품 1개만 구입하더라도 별도 배송비 없이 사무실 또는 가정 등으로 정기 구독할 수 있어 더욱 규칙적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풀무원녹즙은 채소 섭취에 기능성을 강화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라인 강화를 통해 연간 5조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주도권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참여 업체는 풀무원을 포함해 총 6개사였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녹즙 김현균 PM(제품 매니저)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에 힘쓰며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