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35.53원으로 9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은 9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 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전주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기울기는 다소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더해지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한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등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에 엔화는 미-일 금리 차 확대 등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