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어지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22-08-31 10:00 수정 2022-08-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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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형 화면 20단계 휨 조절 가능…UXㆍUI도 입맛대로
폼팩터 혁신 'IFA 2022' 첫선…연내 주요 시장 순차 출시

▲LG전자 모델이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화면을 휠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게이밍 경험 한계를 뛰어넘는 폼팩터(외형) 혁신으로 'LG 올레드=게이밍 TV'라는 공식을 굳힐 계획이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대각선 약 106㎝)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쉬운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플렉스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우수한 화질을 기반으로 한 시청경험과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의 몰입감까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이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화면 전체를 한눈에 보거나 몰입감이 더욱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인체공학 설계도 특징이다.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최대 14㎝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한다.

(제공=LG전자)
(제공=LG전자)

플렉스는 게이밍 보드에서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 스포츠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손쉽게 불러오는 프리셋도 지원한다. 화면 크기를 기본 42형 외에 32형, 27형 등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내장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에코캔슬링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을 지원해 게임 사운드와 사용자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플렉스는 올해 초 출시된 42형 올레드 에보(OLED evo) 기반 제품이다.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화질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SAR 패널을 적용해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도 줄였다.

LG전자는 IFA 2022에서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들이 신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를 조성한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플렉스 20여 대와 48형 올레드 TV를 통해 과거 레트로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 OTT,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TV CX(고객경험)담당 백선필 상무는 “오직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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