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하, 량현과 2년째 연락 두절…쌍둥이 전성기 1년만에 사라진 이유 "콘셉트였다"

입력 2022-09-02 0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량현량하의 량하.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량현량하의 량하.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특종세상’ 량현량하의 량하가 형 랑현과 2년째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쌍둥이 그룹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량현량하의 량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량하는 “량현이가 요즘 2년째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저도 홀로서기 하면서 혼자 다니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사정이긴 한데 저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 량하는 량현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소문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량현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취해보았으나 2년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같은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0년 13살의 나이로 연예계에 등장해 큰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1년의 활동을 끝으로 연예계에서 볼 수 없었다. 량하에 따르면 당시 형제의 몸값은 대략 1억 4천. CF만 10개 이상을 찍었고 행사나 지면 광고 등을 더하면 수십억의 수익을 벌어들였지만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대해 량하는 “그때 당시 앨범 한번 하고 신비주의처럼 몇 년 후에 나오고 이런 게 유행이었다”라며 “우리도 커서 다시 나오자 콘셉트를 잡았다. 그래서 1년 만에 잠적을 시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형제가 20살이 되자마자 함께 군 입대를 한 것 역시 빠르게 연예계로 복귀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량현이 “하고 싶으면 혼자 해라”라며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 말에 량하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현재 37세가 된 량하는 마케터로서 활약하고 있다. 무릎을 수술한 어머니를 지극히 병간호 하는 등 13살의 꼬마에서 바르게 성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라져버린 량현의 행방에 누구보다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몇 달 전 량현의 연락을 받았다는 한 지인은 “지금 량현는 힘든 것보다 아무에게도 관심받기 싫고 혼자 일어서기 위해 움츠리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량하는 자신의 형제이자 오랜 친구 량현에게 “네가 생각하는 100을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