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내려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09원 내린 141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1원 내린 141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점차 하락 폭을 좁혔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떄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0.9%로 부진했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데 그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높였다”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에소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환율이 1420원 밑으로 떨어지며 마감한 것은 지난 10월 7일 이후 2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