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저평가 굴레를 벗어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막았던 요인 중 하나인 중국 임플란트 물량기반조달(VBP)은 예상 범위의 결과를 보여주며 불안감을 해소했다”며 “2023년은 동사의 실적 체력이 달라지는 구간이며 글로벌 피어(Peer)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VBP 리스크 해소, 환기종목 해제(3월) 등을 고려해 멀티플(Multiple)을 상향한다”며 “글로벌 Peer 대비 높은 성장률, 이익률을 고려할 때 크게 할인되어 거래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 1조2466억 원(YoY+17.5%), 영업이익 2668억 원(YoY+22.0%, OPM 21.4%)을 기대한다”며 “VBP로 인한 가격(P) 하락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VBP 효과로 인한 물량(Q) 증가로 상쇄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한 연구원은 “글로벌 임플란트 점유율(M/S) 4위, 중국 및 국내 M/S 1위의 저력을 기반으로 탑라인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M&A 전략에 활용될 수 있는 풍부한 현금과 효율적 치과 의사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덴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덴탈 산업 톱픽(Top-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