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그린 메탈' 생산 로드맵 추진

입력 2023-0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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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전략ㆍ목표 수립…부문별 중점 추진 과제 선정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주요인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주요인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을 도모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린 메탈(Green Metal) 생산 로드맵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15일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ESG 경영 목표와 현안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ESG 경영 전략과 목표를 수립한 후 부문별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통합환경허가 취득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유틸리티 설비 합리화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으로 2021년 국내 금속기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매년 5단계로 나눠 계획 수립 및 평가, 최적의 시나리오 도출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점검과 함께 청정에너지 생산 및 구입 확대와 저탄소 투자 확대 및 기술개발 강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통합환경 허가 취득을 위한 수행과정으로 별도의 TFT를 구성하고, 2027년까지 세부허가조건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가장 심도 있게 논의된 주제는 그린 메탈(Green Metal)이다. 2023년 생애주기 제품별 탄소발자국 산출 및 인증 그리고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탄소배출이 적은 그린 메탈 생산 로드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2022년 ESG 평가의 우수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고려아연의 ESG 평가등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 및 정부의 ESG 추진에 발맞춰 정부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 S&P 등 국제기관들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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