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LG전자는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조1000억 원으로 추정되어 2009년 2분기(1조40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 사업부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가운데 가전 (H&A) 부문이 에어컨 성수기 진입 효과로 영업이익률 10%에 근접하며, 전장부품(VS) 사업의 분기 매출(2조8000억 원)이 역대 최대치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H&A) 영업이익의 경우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한 B2B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111% 급증한 2조4000억 원으로 2020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장부품(VS) 영업이익은 3237억 원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해 VS 영업이익 기여도가 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