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2일 “달러화 약세, 위험선호 회복 연장에 연동되어 1330원선 재진입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3~1342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추가 인상 우려를 다시 덜어낸 시장은 위험자산 포지션을 확대했다”며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성장주 반등을 쫓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 성이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 강세 재료로 소화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역내 저가매수 수요가 하방을 경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장중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을 방어하는 지지 요인”이라며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수출업체 추격매도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에 막혀 1330원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