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신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자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36년간 외교부에서 닦아온 경력과 네트워킹, 지식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자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만약 일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생 현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일하는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열심히 듣고 세심하게 살피면서 관련 국정과제를 잘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30만 소상공인들이 우리 경제에 있어서 일자리 등 여러 부분에서 중요하고, 어려움도 가장 많다고 생각한다”며 “직접 찾아뵙고 만나고, 협회 등과 소상히 직접 소통하면서 정책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가 있을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잘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