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제조·수입 기업이 환경 유해인자를 줄이기 위한 자가 관리계획 수립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다음 달 23일까지 '2024년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은 어린이용품 제조·수입 사업자의 노닐페놀, 트라이뷰틸, 주석 등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 263종의 환경 유해인자 저감을 위한 자가 관리계획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59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계별 환경 유해인자 저감·관리 방안 마련 △환경 유해인자 함유량 시험·분석 및 안전관리 제도 교육 등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비대면 어린이용품 환경안전 상담센터를 신규로 운영해 계획 이행에 필요한 기업 컨설팅을 상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어린이용 문구와 완구 등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중소기업이며, 서류평가 등을 거쳐 총 3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별관 1층 환경피해예방실) 또는 이메일(iecoi@kei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어린이용품 환경안전 상담센터(1670-5280)’에 문의하면 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은 환경 유해인자를 관리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이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어린이용품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린이용품 안전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