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동사의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그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현재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동안 높은 주가 상승으로 단기적인 투자 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다.”며 “보안카메라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의 흑자전환을 기대하지만 지난 1분기 9.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파워시스템 부분은 항공부품의 매출비중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성장축은 보안카메라와 신규진출을 공식화한 에너지 설비 사업으로 보안카메라는 매 분기 30% 이상의 높은 매출성장과 함께 20%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동사의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설비 분야는 미국 Dresser-Rand사와 전략적 제휴와 함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국산화 협력 MOU 체결, 금년 말 수주에 이어 2011년 매출 계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