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펄어비스)
키움증권은 22일 펄어비스에 대해 게임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동사가 자체 틀에 갇혀 게임 시장의 무쌍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할 리스크가 공존한다며 투자의견 '유지'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32.00% 하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3750원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 신작 출시가 내년으로 다소 멀지만, 동사를 게임 업종 탑픽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글로벌 게임시장의 맥점인 트리플 A급 콘솔시장에 대한 접점에 있어서 국내 상장사 중에 가장 부합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국내 게임시장이 투자 등에 소극적 상황임에도 완벽성에 집중하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게임 현실로도 보다 엄중하고 자성있는 복기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동사도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이 상용 엔진을 중심으로 AI와 솔루션 등을 결합한 신작 출시에 경쟁력을 높여갈 점은 분명 잠재적 리스크"라고 했다.
그러면서 "붉은사막 유저 시연은 사전에 유저 기대감을 증폭시킬 롱타임 인게임 영상 공개를 사측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검은사막 온라인 중국 판호 이슈는 중기적 모멘텀으로 글로벌 버전 지속성을 통해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