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9일 KH바텍에 대해 올해 성장 동력이 충분하고 IT디바이스 수요 개선 시 신규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은 IT 디바이스 업체로 폴더블 대표 수혜 업체다. 다이캐스팅, 가공(CNC) 등 금속 부품 가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 스마트폰, PC 등 디바이스 내외장 부품을 공급한다. 제품 스펙 업그레이드 시 기술 퀄리티(힌지, 티타늄)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점이 특징적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 키워드는 ‘폴더블’, ‘메탈케이스’"라며 "폴더블 시장 연평균 성장률(2019~2024F)은 91%로 전망되는데, 스마트폰 시장도 전년동기대비 4%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성장 가속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티타늄 케이스도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작년 4분기 기타 매출액 14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해 성장에 성공했다. 폴더블 사업 영역에 더해 티타늄 케이스 납품 본격화에 따른 실적 반영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AI 기능 확대에 따른 IT디바이스 수요 개선 시 실적 성장은 기존 추정치보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고, 폴더블 제품 판매 확대 기대, 케이스 변화 등 신규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며 "올해 매출액 4158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 대표 IT디바이스 부품 업체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1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