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소불위(無所不爲)/헤드 페이크 거래

입력 2024-05-2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에릭 호퍼 명언

“사람들은 재능으로 기회를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뜨거운 욕구만 있으면 기회뿐만 아니라 재능도 창출된다.” 어렸을 때 시력을 완전히 잃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으나 15세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다시 회복했다. 집단 동일시에 관한 심리적 연구서 ‘대중 운동의 실상’을 쓴 저자다. 오늘날 테러리스트, 폭탄자살자들의 과격 대중 운동에 적용된다. 오늘은 그가 생을 마감한 날. 1902~1983.

☆ 고사성어 / 무소불위(無所不爲)

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 할 힘이나 권력, 행동 등을 나타낸다.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에서 비평한 말에서 유래했다. “진시황 즉위 후 상국(相國) 자리에 오른 여불위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행사했다.” 여불위가 자결한 이후 무소불위의 대명사 진시황, 2세 황제 호해, 천하의 간신 조고의 무소불위 폭정으로 결국 진(秦)은 멸망하고 만다. 무소불위의 권세, 권력은 절대권력자나 독재자가 휘두르는 권력을 가리키며 마구 방자하게 휘두를 때 쓰이는 부정적 표현이다.

☆ 시사상식 / 헤드 페이크 거래(Head fake trade)

농구나 축구 경기에서 공격수가 머리를 이용해 상대편을 속이는 동작을 일컫는 것으로, 금융시장에서는 헤드 페이크 거래라는 용어로 쓴다. 헤드 페이크 거래는 금융상품의 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방향을 바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주요 지지선이나 저항선, 50일 또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같이 주의 깊게 관찰되는 지점에서 자주 발생한다. 반대 방향으로 큰 흐름이 시작되기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거래 손실을 수반할 수 있다.

☆ 속담 / 고사리도 꺾어야 할 때 꺾는다

무슨 일이나 다 해야 할 시기가 있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는 뜻이다.

☆ 유머 / 욕구가 기회를 만든다

아들은 벌써 며칠째 서커스 보러 가자고 아빠를 졸랐다. 아빠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안 된다”고 하자 아들이 “정말 보고 싶어요. 예쁜 누나가 벌거벗고 호랑이를 탄대요”라고 하자 아빠 반응.

“뭐? 그럼 당장 가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8,000
    • -1.22%
    • 이더리움
    • 4,609,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754,000
    • +9.75%
    • 리플
    • 2,164
    • +12.53%
    • 솔라나
    • 353,000
    • -3.45%
    • 에이다
    • 1,506
    • +22.84%
    • 이오스
    • 1,078
    • +12.88%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05
    • +54.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4.83%
    • 체인링크
    • 23,040
    • +9.61%
    • 샌드박스
    • 527
    • +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