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無 화학첨가물 100% 천연두부 전제품 확대생산

입력 2009-06-30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효율 대표, "바른 먹거리 시장 추구"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자사의 포장두부 전 제품에 천연응고제를 사용한 100% 천연두부를 출시한다.

풀무원은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남 신안의 천일염 천연간수를 이용한 천연응고제를 7월부터 자사의 전제품에 확대 적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이번에 전 두부 생산에 천연응고제를 사용하면서 식품업계의 과제였던 기존의 무소포제, 무유화제와 더불어 화학첨가물을 완전히 배제한 100% 천연두부를 실현했다.

그동안 풀무원을 비롯한 국내 일부 두부회사들이 천연간수를 이용한 두부를 특정상품에 한해 생산한 적은 있으나 일일 50만모 이상의 두부 전 제품에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는 콩과 물, 간수로 이뤄지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두부에 화학합성품(염화마그네슘)이 간수 대신 들어갔지만 7월부터는 천연간수를 이용해 전통의 두부 맛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천연응고제 개발을 계기로 올해 시장점유율을 60%까지 확대해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3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일부 소비자들이 우려해 온 화학응고제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풀무원은 꾸준히 천연응고제 개발에 고심해 왔다”며 “전 제품에 천연응고제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향후 바른 먹거리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햄, 소시지처럼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식품시장들이 모두 풀무원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2000년부터 Non-GMO 원료 사용 선언, 2005년 국내 최초 소포제, 유화제, 무첨가 두부 개발, 2008년 4월 국산콩, 유기농 제품 소포제, 유화제 무첨가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국내 두부시장은 총 4382억원 정도 규모로 이중 포장두부 시장은 3000억원을 차지하면서 점차 비포장두부에서 포장두부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0,000
    • -0.91%
    • 이더리움
    • 4,65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4%
    • 리플
    • 2,009
    • -0.54%
    • 솔라나
    • 348,100
    • -1.61%
    • 에이다
    • 1,439
    • -2.31%
    • 이오스
    • 1,149
    • -3.28%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29
    • -7.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5.14%
    • 체인링크
    • 24,980
    • +1.63%
    • 샌드박스
    • 1,103
    • +2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