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효과' 비트코인, 소폭 상승…6만2000달러 터치 [Bit코인]

입력 2024-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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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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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였던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 상승한 6만2965.4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4% 뛴 2464.94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1.1% 오른 565.5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6.7%, 리플 +0.3%, 에이다 +2.4%, 톤코인 +0.7%, 도지코인 +1.5%, 시바이누 +3.4%, 아발란체 +8.5%, 폴카닷 +2.2%, 트론 +1.1%, 유니스왑 +1.1%, 폴리곤 +3.4%, 라이트코인 +1.1%, 앱토스 +9.9%, 코스모스 +3.4%, OKB +5.0%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 '빅컷'을 단행하면서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22.09포인트(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95.38포인트(1.7%) 오른 5713.64에 마치면서 올해 39번째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0.68포인트(2.51%) 상승한 1만8013.98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뉴욕 증시의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그렸다.

반 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양적 완화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미국 달러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인해 4분기 강세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도 올해 연말 시장의 강세를 예측했다.

코인데스크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3월 이후 지속적인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2022년 11월 사이클 저점 대비 약 290% 상승세를 보인다"며 "4년 주기의 반감기 이후 상승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두 번째 반감기에 309%, 이후 세 번째 반감기 무렵에도 251% 상승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반감기 모두 가장 가파른 상승 랠리를 보인 시기는 시장 사이클 후반부에서 나타났다"며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 패턴을 따라간다면, 연말까지 10만8000달러에서 15만5000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곧 있을 미국 대선도 시장 상승을 촉발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다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기존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시 비트코인이 폭등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를 통해 "11월 진행될 미국 대선에 어떤 후보가 당선돼도 가상자산 산업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은 규제 체계 속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의 변동성은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4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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