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회를 맞는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표준화를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표준 강국으로 가는 여정'을 주제로 세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선점 확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의 확보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27년간 전력망 기술 표준화에 매진한 것은 물론, 전기·전자 국제표준화기구(IEC)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표준화를 진행할 과제로 우리나라 핵심기술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을 채택, 차세대 전력망 기술의 표준화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는 25년간 이동통신 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공로와 5G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미래시장을 지배할 첨단기술의 주도권 경쟁의 핵심은 표준"이라며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초격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정부는 국제표준 개발 속도를 올리고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표준화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