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9만700원이다.
1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 대부분이 낸드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감산 효과는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실제 낸드 가격은 2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이라고 했다.
류 연구원은 “D램 역시 재고 조정 및 공급 축소의 영향으로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이번 짧은 하락 사이클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함을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HBM3E 12단 출하 확대까지 더해지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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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수요와 선제적 재고 확보 영향 강도에 대한 고민이 아직은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한 SK하이닉스의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기술 변화를 선도 중인 SK하이닉스를 업종 탑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또 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9000억 원, 영업이익 6조7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통상적인 비수기로 감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D램 매출의 40.2%를 차지하며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