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2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 상승한 8만5056.7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3.8% 뛴 1901.12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4% 내린 609.08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5%, 리플 +1.9%, 에이다 +1.5%, 도지코인 +3.5%, 트론 -0.1%, 아발란체 +3.9%, 시바이누 +0.6%, 폴카닷 +2.2%, 톤코인 -1.8%, 유니스왑 +3.8%, 앱토스 +0.9%, 라이트코인 +0.9%, 폴리곤 -1.3%, 코스모스 -0.9%, OKB +0.4%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혼조로 나타났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80포인트(0.03%) 내린 4만1989.9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21.22포인트(0.38%) 상승한 563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60포인트(0.87%) 오른 1만7449.8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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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글로벌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증시는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불안 속에서도 상호관세 내용을 지켜보려는 움직임에 따라 무분별한 매도를 자제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도입을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관세 도입을 앞두고 8만1000달러 선까지 하락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 상승하며 19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또한, 스트래티지와 일본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이 각각 비트코인 2만여 개와 4000여 개를 추가 매수하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다만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과 채굴 시가총액이 과거 가격이 저점이었던 시점과 비슷한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할 때 가격을 기준으로 총 가치를 환산해, 네트워크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다.
또 채굴 시가총액은 채굴자들이 채굴로 수익을 내기 위한 최소한의 시총을 의미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유입된 전체 자본 양을 나타낸다.
크립토퀀트는 "과거 두 지표 간 간격이 좁아질 때 시장 저점인 경우가 많았다. 채굴 시가총액이 실현 시가총액과 약세전환지표를 형성할 때 시장은 저점을 형성했고, 최근 두 지표 간 약세전환지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44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