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인니와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 논의

입력 2024-10-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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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가스안전 정책 공유회의 개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6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대표단과 '한-인니 가스안전 정책 공유 회의'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6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대표단과 '한-인니 가스안전 정책 공유 회의'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인도네시아와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6일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대표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가스안전 정책 공유 회의'를 열었다.

인니 국가개발기획부는 대통령 직속 부처로 중장기 및 연간 국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각 정부 부처의 개발 정책을 조정하며,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는 인니 정부의 변혁과 개발 가속화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수소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국의 지식 및 기술 공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의 수소정책과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현황과 수소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소안전인프라인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의 현장 견학도 벌였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자원,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요 경제파트너"라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니 대표단은 이달 20일로 예정된 신임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인도네시아 미래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 및 협업기회 모색을 위해 한국을 찾아, 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한 기관, 정부 유관부처, 지자체 등과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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