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집권플랜본부 “DJ 문화정책 잇는다”…이슈 선점 박차

입력 2024-10-28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제1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제1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준비 조직인 집권플랜본부가 ‘문화 정책’을 주제로 첫 행사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집권플랜본부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세미나 ‘한강 노벨문학상 시대의 K컬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집권플랜본부가 문화 분야를 시작으로 이슈 선점에 나선 것은 차기 집권을 위한 중도 확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집권플랜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품격 있는 기본 사회, 역사와 문화가 가치 있는 먹사니즘을 추구하는 집권플랜본부가 첫 세미나 주제도 정치나 경제가 아닌 문화 정책과 문화 선진국으로 잡았다”라 말했다.

이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김대중의 문화정책을 발전시켜 문화와 함께 공동체를 살리는 문화주도성장, 콘텐츠주도성장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방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등을 열거하면서 “이에 매료된 세계인들이 서울을 넘어 지방을 찾기 시작했다”며 “세종의 15세기, 영·정조의 18세기에 이은 문화 중흥 대한문국(大韓文國) 시대가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깊고 큰 민주주의, 정책과 예산으로 한류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며 “지식정보창의시대에 맞게 문화와 관광을 국가기간산업으로 확립하고, 문화와 컨텐츠가 주도하는 전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스토리, 출판, 번역에서 음식과 관광까지 문화전반의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라며 “매력 있는 문화 선진국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꿈”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이원재 경희사이버대 초빙교수가 개괄적인 문화 정책의 방향성과 과제를 발표했고, 토론자 패널들은 출판과 문학 진흥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제 아파트도 추가됐다…역대 ‘수능 금지곡’은? [해시태그]
  • ‘급성장’ 희귀의약품 시장…성공 가능성 모으는 K바이오
  • '기아 vs 삼성' 운명의 KBO 한국시리즈 5차전…중계 어디서?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부진 털어낼까…4번 타자 이대호 '각성 예고'
  •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11.26% 확보…이제는 ‘의결권 경쟁’
  • 접어도 얇고 펴도 얇고…외형 변화에도 ‘슬림폰’ 포기 못 해 [폰 다이어트 경쟁②]
  • 제21호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수능 17일 앞으로...“수험생 유의사항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50,000
    • +1.28%
    • 이더리움
    • 3,50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0.39%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246,100
    • +1.15%
    • 에이다
    • 470
    • +0.64%
    • 이오스
    • 628
    • +0.48%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0.23%
    • 체인링크
    • 15,270
    • -0.52%
    • 샌드박스
    • 34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