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엇갈린 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p)(0.07%) 상승한 241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최고 2441.43(1.01%)까지 올랐지만, 이내 보합세를 보이다 16시 이후 음전했다. 다행히 장 막판에 반전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기관이 275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7억 원, 2716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8%), 전기가스업(3.17%), 증권(3.05%) 등이 오름세였고, 통신업(-1.21%), 전기전자(-1.17%), 보험(-1.14%)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NAVER(3.46%), LG에너지솔루션(2.43%), 기아(1.87%) 등이 강세인 반면, SK하이닉스(-5.41%), 삼성전자(-1.38%), KB금융(-1.21%)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종가 4만9900원을 기록하며 '4만전자'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4만원 대로 마무리한 건 약 4년 5개월 전인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급락하며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에 일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p(1.17%) 내린 681.5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 702.18(1.80%)을 달성하며 700선을 넘었지만, 하락해 680선에서 마감했다.
기관이 137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 원, 3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알테오젠(4.74%), 휴젤(3.79%), 클래시스(2.13%)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7.92%), 에코프로비엠(-6.38%), 엔켐(-5.58%) 등은 내렸다.